국산 심장충격기 국회 입성

  여야 충돌이 잦은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 국산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가 들어선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심장 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이 개발한 심장충격기 1대를 국회에 기증했다.

제세동 전극을 통해 환자 심장에서 심전도(ECG) 신호를 받아 이를 분석한 후 환자에게 전기쇼크를 전달할 필요가 있는 지 여부를 결정하는 장치다. 전기 쇼크가 필요하면 쇼크버튼을 ‘누르라’는 음성 및 문자 정보가 흘러나와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국회에서 심장 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씨유메디칼시스넴 측은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5분 이내 신속한 심폐 소생 치료를 하지 않으면 회생이 힘들다”며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자동제세동기의 사용은 심장의 손상악화를 방지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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