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장은 29일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와 광기술 특화교육센터 설립 등에 관한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다음달까지 고등광기술연구소에 ‘APRI-NI 포토닉스 특화교육센터’를 설립해 광관련 제어 및 계측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가 양성과 기술 지도사업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교육센터가 문을 열 경우 호남지역 최초의 NI 국제공인인증 교육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매년 1회 이상 포토닉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교육 연구시설의 공동활용과 학술 및 기술정보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976년 미국에서 설립된 NI는 제어·계측 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40여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미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85%가 NI의 솔루션 랩뷰(Labview)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종민 소장은 “앞으로 NI 국제공인 인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광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연구소가 건설 중인 극초단 광양자빔 특수연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제어 시스템 구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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