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차 새로운 판매채널로 홈쇼핑이 급부상했다.
푸조, 포드에 이어 도요타까지 홈쇼핑을 통한 판매에 나서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앞으로 홈쇼핑을 통한 수입차 판매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가 지난 14일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캠리’를 CJ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결과 400건의 가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올렸다.
CJ홈쇼핑 측은 현재 가계약 체결고객을 대상으로 시승식을 진행 중이다. CJ측이 준비한 차량 대수는 총 45대며 가계약을 체결한 고객 가운데 15%정도가 최종 차량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홈쇼핑 측은 “홈쇼핑을 보는 구매자가 원하는 3000만원 대의 가격과 40대 이상의 수량만 충족하는 차량에 대한 추가판매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1일과 4월 27일 판매에 들어간 포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스케이프 2.3 XLT’의 판매실적도 기대 이상이다. 두 방송 직후 가계약건수는 각각 820건과 1000건을 넘어섰다. 이후 3월 방송에 따른 실제 차량 구매대수는 100대, 4월 방송은 50대의 정식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달 24일 푸조도 GS홈쇼핑을 통해 ‘푸조 307SW’를 판매 중이다.
김지선 한불모터스 주임은 “이 역시 가계약 건수가 1000건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GS홈쇼핑은 가계약을 한 고객 중 20% 이내가 차량을 인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 김용상 과장은 “고객은 편하게 차량을 보고 산간지역과 도서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승이 가능하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인정받은 3000만원대 수입차에 대해 30∼40대 샐러리맨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 측은 CJ홈쇼핑 측과 협의해 판매 차량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홈쇼핑업체는 자동차 방송을 한 뒤 자동차 구입 의사를 밝힌 고객 명단을 자동차회사에 넘긴다. 자동차회사는 이 명단을 자사 소속의 딜러와 영업사원에 전달하고 계약을 유도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