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가 18대 국회의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 조기 처리 등 국가경제 회생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28일 경제계에 따르면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내달 3일 오후 시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8대 국회의원들을 초청, 등원을 축하하는 만찬 행사를 갖는다.
행사 실무준비를 맡은 전경련측은 만찬행사에 여야 지도부급 인사들을 포함한 18대 의원 150여명 등 정·관·재계, 언론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경한 법무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등 일부 정부 각료들과 주요 기업 총수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재계 인사들은 한미FTA 비준동의안의 조기 처리,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상법상의 경영권 보호조항 등 경제계의 현안에 대해 18대 의원들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치권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상희기자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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