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법인들이 기업지배 구조개선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의 주주중시 경영 관련 항목을 조사한 결과, 사외이사 근거 규정 신설기업이 늘어나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기업지배구조 개선 작업인 사외이사 근거규정을 신설한 코스닥상장법인 수는 지난해 470개사(50.70%)에서 올해 518개사(53.51%)로 38개사(2.81%)가 늘었다. 사외이사 선임의무가 없는 자산 1000억원 미만 코스닥상장법인 330개사 가운데도 146개사(44.24%)가 사외이사를 선임을 위해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 또 주주가치의 증진을 위한 이익소각이 이사회의 결의로 가능하도록 정관을 정비한 곳도 증가했다.
지난 2001년 3월 증권거래법 개정으로 이익소각이 허용된 이후 올해 5월까지 총 48개사가 67회의 이익소각을 실시했으며 이익소각된 주식의 총액은 약 2525억원에 달했다.
이밖에 주주명부의 폐쇄기간을 1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로 규정하고 있는 회사의 수가 큰 폭 증가해 주주명부폐쇄기간을 단축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민기자 kmlee@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