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대표 조성수)은 최근 예술적인 인테리어를 가미한 빌트인 홈시어터 ‘아트 월(Art Wall)’을 내놓고 삼성전자·LG전자·소니 등 TV 세트메이커가 점한 프리미엄 홈시어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트 월은 스피커와 DVD플레이어, AV리시버(튜너 기능을 내장한 시청각 제어용 앰프)를 벽 속에 넣은 빌트인 홈시어터다. 후면 스피커는 천장에 매립해 전원을 켜면 스스로 각도를 조절해 돌출한다. 기존의 가정용 홈시어터가 스탠드형 스피커로 공간 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개선해 15㎝ 두께의 벽에 전면 스피커 및 리시버, 우퍼를 장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전면 스피커는 두께가 3,4㎝에 불과하며, 우퍼는 15㎝다. 우퍼스피커는 진동 및 울림에도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15㎝로 슬림하게 만들어 첨단기술의 결정체를 보여준다.
또한 아트 월이라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매립한 홈시어터가 집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인켈의 본사에 마련된 쇼룸에는 대리석과 고전적인 느낌의 문양을 살린 천을 혼합한 벽에 홈씨어터를 설치해 55평형 거실을 구현했다.
아트 월의 재질은 대리석, 스테인리스, 패브릭, 글라센 등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제품의 업그레이드, 고장 수리 등을 쉽게 할 수 있게 탈착식으로 AV리시버를 설계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했다. 방과 주방, 욕실 등 다른 공간에 AV 컨트롤러와 스피커를 설치하면 거실의 리시버를 통해 외부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인켈은 우선 신규 건축 아파트에 분양 옵션으로 아트 월을 공급하고,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새로운 타개책을 찾고 있는 건설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호 인켈 사업담당 상무는 “주거 공간을 나만의 공간으로 차별화, 고급화하려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초로 가정용 빌트인 홈시어터를 개발했다”며 “가전제품 위주로 확대되는 빌트인 시장에서 아트 월은 인켈의 차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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