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큰 손 `돈줄` 푼다

 바이오 분야의 해외 큰 손이 몰려온다.

19일 한국바이오벤처협회와 KOTRA에 따르면 이달에만 화이자를 비롯해 존슨앤존슨·와이어스 등 다국적 제약사 등 전세계 19개국 50개 바이오 관련 매이저 업체와 투자사들이 대거 방한, 국내 바이오 기업을 상대로 돈보따리를 푼다.

이에 따라 협회는 KOTRA와 공동으로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글로벌 바이오텍 포럼’을 열고 국내 바이오벤처와의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한 각종 콘퍼런스와 참가기업간 일대일 파트너링 상담회 등이 열린다.

특히, 개막 첫날을 제외한 이틀간은 모두 ‘일대일 파트너링 상담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투자 상담과 기술이전 계약이 기대된다.

최종훈 협회 사무처장은 “포럼 기간 총 300여 건의 파트너링 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진척된 투자유치와 기술상담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최근 운용자산 6억달러 규모의 노바티스벤처펀드를 국내 바이오기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한 바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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