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노태석)가 ‘주제별 검색’을 중심으로 검색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 시작했다.
KTH는 각 포털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검색 서비스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자사 환경에 맞는 검색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 올초부터 ‘주제별 검색’에 초점을 맞춰 검색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H는 올초 게임 주제 집중 검색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잡지와 교통 정보 등에 특화한 검색 서비스를 추가해 왔다. 또 최근에는 인크루트와 협력해 180여개의 취업사이트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검색’ 서비스에 나서는 등 ‘주제별 검색’의 서비스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검색엔진 전문업체인 시맨틱스와 협력계약을 체결, 이 회사의 인식기반 검색엔진을 새로운 검색서비스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용자의 성향에 따라 과학·의학·문화·스포츠·정치·IT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전문적인 검색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이용자들에게 한층 집중도 높은 검색서비스를 제공, 주제별 검색의 질적 수준을 크게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권은희 파란사업부문장은 “파란의 상황에서는 ‘주제별 검색’이 해당 주제에 대한 만족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즐거운 생활의 공유’라는 파란닷컴의 캐치프레이즈와 맥을 같이하는 범위 내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 위주로 주제검색 서비스의 종류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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