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공 관리를 강화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각종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공실적 관리 제도인 ‘소비자 해피콜’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설치확인이 완료되는 설비의 소유주(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시공 및 설비만족도 등에 대한 만족조사를 실시하고 불만사항에 대해 시공업체에 시정을 요구하는 제도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시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달 설치확인이 완료된 18건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가 100점 만점에 평균 77.4점으로 낮게 나타나 제도를 본격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77.4점은 점수부여기준상 만족(83.5점)과 약간만족(66.8점) 사이에 위치하는 점수로 공단 측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은 설비에 시공기업의 성실성, 설치 후 사용법에 대한 교육, 하자보증 등에 대해 불만을 갖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소비자가 평가한 시공업체 점수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시공설비에 대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온라인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소비자가 직접 시공업체의 실적과 점수를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기업 간 서비스 경쟁을 강화하고 부실기업을 자연스럽게 도태시키려는 의도다. 또 우수기업에는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오는 10월 선정될 ‘신재생에너지 대상’ 수상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반대로 부실시공업체로 선정된 기업과 관련해선 부실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동빈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설치확인팀장은 “90년대 태양열 설비에 대한 부실 시공에 잦은 시공업체의 도산으로 인한 AS 부재 등이 겹쳐 신재생에너지 설비 자체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며 “10∼15년을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인만큼 소비자가 만족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 choisw@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애플, '4면 벤딩'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韓 디스플레이 출격 대기
-
2
삼성 반도체 신사업, 투자시계 다시 돈다
-
3
LGD, OLED 신기술 투자 장비 업체로 선익·아바코 선정
-
4
정유업계, 조 단위 이익에도 쓴웃음…실적 롤러코스터 우려 고조
-
5
삼성전자 총파업 카운트다운…K반도체 생태계 셧다운 위기
-
6
삼성, 모바일 HBM '극고종횡비 구리기둥' 패키징 업그레이드
-
7
파업 D-7, 삼성 반도체 '웜다운' 돌입…100조 피해 현실화
-
8
'총파업 갈림길'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돌입
-
9
“반도체 저항 50배 ↓, 전류 17배 ↑” 포스텍, 접촉 저항 획기적으로 줄이는 반도체 구조 설계 기술 개발
-
10
삼성전자 노사, 추가 대화 불발…노조 “파업 강행, 6월 이후 협의”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