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부터 주식·선물·옵션·채권 등 모든 거래상품에 대한 수수료율이 20% 일괄 인하된다.
5일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 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이정환), 예탁결제원(대표 조성익), 선물협회(회장 이종남) 증권·유관기관 4사는 증권·선물회사로부터 받는 주식, 선물, 옵션, 채권 등 모든 거래상품에 대해 수수료율을 20% 일괄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4개 기관은 지난 2일 모임을 갖고 이번 조치가 투자자의 거래비용 절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증권·선물회사가 투자자로부터 받는 거래수수료도 낮추도록 요청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투자자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수료 인하 규모는 전년 거래규모 기준으로 연간 1100억원 수준이다. 기관별 부담 정도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 755억원, 증권예탁결제원 220억원, 한국증권업협회 114억원, 선물협회 11억원 등이다.
이들 기관은 수수료 인하를 기관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달 중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수수료 인하 조치는 자본시장 거래규모 확대로 증권 유관기관의 수수료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를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고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에 일조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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