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가 디지털TV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LCD TV 신제품 ‘스칼렛’을 전 세계 80여개 국에 동시 출시한다. 스칼렛은 수퍼 슬림 디자인과 측면과 후면에 스칼렛(주홍) 컬러를 도입한 풀HD LCD TV 신제품이다. 또 주변 밝기에 따라 명암을 조절하는 지능형 센서, 인비저블 스피커 등 첨단 기술을 채택했다.
지난 2월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월 1만대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전자가 신제품을 80여개 국에서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도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적용한 풀HD PDP TV ‘파브 깐느 650’ 2종(50·58인치)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파브 깐느 650은 라이브러리 TV ‘보르도 750’의 직선이 주는 고급감과 여성적인 디자인을 합친 것이 특징이다. LCD TV ‘보르도’에 적용했던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PDP TV까지 확대했다. 또 업그레이드된 블랙 패널과 화질 제어 기술인 ‘셀 라이트 컨트롤’ 기술을 적용해 진한 블랙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신상흥 전무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감성과 기술이 집약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삼성 TV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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