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선물시장이 국내에 6일 개설된다.
증권선물거래소(KRX·이사장 이정환)는 1일 다양한 금융 투자수요를 충족하고, 선물시장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주식선물시장을 오는 6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주식선물은 투자자에게 기존의 코스피200선물·옵션보다 더욱 정교한 헤지 수단을 제공하게 되며,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15개 종목을 주가의 18%에 해당하는 적은 증거금만으로 매수할 수 있다. 따라서 주식선물은 소액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도 저렴한 비용으로 차익거래, 헤지거래에 참여가 가능하다.
결제월은 3, 6, 9,12월로 각 결제월의 두번째 목요일이 최종거래일이다. 최장거래기간은 1년이며 이전 선물과 동일하게 만기시 이월(롤오버)이 가능하다.
KRX 측은 “우리의 짧은 선물시장 역사에도 지난 1996년, 1997년에 도입된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 옵션은 전년말 기준으로 각각 세계 8위와 세계1위를 기록했다”며 “이번 주식선물 시장 개설을 계기로 주식파생상품 투자전략이 더욱 다양활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KRX는 주신선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대우증권,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및 NH투자선물 등 4개 회원사를 상대로 주식선물 상품의 시장조성계약 조인식도 가졌다.
한편 주식선물의 기초자산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한국전력공사, 신한금융지주회사, 우리금융지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케이티, 엘지디스플레이, 엘지전자, 신세계, 하나금융지주, 케이티앤 등 15 종목이 포함된다.
이경민기자 kmlee@
사진설명: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달 30일 대우증권 등 4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주식선물 상품의 시장조성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손석우 한국투자증권 전무, 류영민 NH투자증권 전무, 우영호 증권선물거래소 선물시장본부장, 윤종원 메리츠증권 상무, 정해근 대우증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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