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와 론스타가 30일로 예정된 외환은행 매매계약 시한을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HSBC는 29일 “외환은행 지분 51.02%의 인수 완료 시한을 7월 31일까지로 연장하는 데 론스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계약기간 중에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있으면 거래의 종결기한을 금융위원회가 승인한 날로부터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인수가격은 주당 700원의 배당액을 반영해 가격을 조정한 60억1800만달러며 현금으로 지급된다. 인수 완료 이전에 추가 배당금이 지급되면 인수가격도 추가로 감액된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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