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3년 만에 영업흑자 재도약 발판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www.trigem.co.kr)가 올해 1분기 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지난 2005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영업이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삼보는 올해 3,800억원의 매출과 190억원의 영업흑자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삼보는 조선호텔에서 ‘TG삼보 2008년 성장 전략 발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경영목표와 함께 디지털 컨버전스 전문기업 도약이라는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서 삼보는 삼보는 자매회사인 셀런, 프리샛의 소형 멀티미디어 기기 개발 능력과 삼보의 브랜드 파워, 유통 노하우, 서비스 인프라를 접목, 시너지를 극대화 함으로써 다양한 판매 아이템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셀런이 추진중인 오픈 IPTV 사업의 파트너로서, 디지털 컨텐츠가 내재된 IPTV 기술 결합형 PC 등의 제품군 개발로 유망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IPTV 시장을 선점할 전략이다.

이를 통해 데스크톱, 노트북 등 브랜드 파워와 경쟁력을 이미 있는 PC 라인업에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PMP, 미니 PMP 등 새로운 제품군도 출시, 디지털 컨버전스 기기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비상(飛上)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부터 국내 생산 체계를 통한 엄격한 전수 검사 시스템을 도입, 초기 품질 불량률을 40% 이상 낮추는 등 품질 강화에 주력해 온 삼보는 호환성, 신뢰성 테스트 뿐만 아니라 전자파 검사, 소음 스트레스 검사 등과 친환경, 저전력 부품 사용 등을 활성화 해 가장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웰빙 PC를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고객가치 부문에선 24시간 고객 상담 체제, 고객과 대표이사 간 서비스 핫라인 개설 등 PC 전문 기업에 부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온 삼보는 여성 고객 전담 팀 확대, 서비스 개선 제안제도 활성화, 친절 교육 강화, 서비스 시간 단축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3월말 현재 14%대 국내 시장 점유율을 연말까지 2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을 발판으로 삼보는 2008년 연말까지 3,8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2,700억원보다 40%의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또한 영업 이익은 190억원을 달성, 우량 기업으로서의 발판을 다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상장에 필요한 재무구조를 확충, 2009년 하반기까지 증권거래소에 다시 입성, 국내 IT 산업을 이끌어가는 디지털컨버전스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전략이다.

김영민 삼보컴퓨터 대표는 “경기 침체와 PC 산업 정체 속에서도 삼보가 새롭게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은 브랜드 경쟁력, 원가 경쟁력, 서비스 경쟁력에 고객의 성원이 합쳐진 결과”라며 “국민 컴퓨터 기업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삼보를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컨버전스 전문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