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CEO "기업 존립성은 나의 창조성에 좌우"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은 ‘자신의 창조성’이 기업의 존립을 좌우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경영자 대상 사이트 ‘세리 CEO(www.sericeo.org)’를 통해 CEO 회원 3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8.7%가 기업의 존립에 CEO의 창조성이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의 89.2%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자신과 조직의 창조성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한 CEO의 업종을 보면 서비스업이 93.2%로 가장 많았고, IT업종이 90.0%, 제조업이 89.9%, 유통·무역업이 86.0%, 금융업이 83.7% 순이었다.

창조형 CEO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위기 속에서도 성장기회를 찾아내는 전략적 의지(54.6%) △다양한 인재확보 및 체계적인 후계자 육성(25.2%)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조직에 창조적 영감 부여(15.7%) △글로벌 경영을 통한 기업 가치 증대(2.9%) 등을 꼽았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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