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케이블넷이 복수종합유선방송 사업자(MSO) 가운데 처음으로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5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50만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CJ케이블넷은 MSO 중 최초로 디지털케이블TV ‘헬로디’ 가입자와 초고속인터넷 ‘헬로인터넷’ 가입자를 각각 50만씩 확보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CJ케이블넷(대표 이관훈)은 이달 초 ‘헬로디’ 가입자가 50만을 넘은 데 이어 25일 기준으로 ‘헬로인터넷’ 가입자가 49만 8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르면 이달 내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50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헬로디’는 지난 2005년 2월 서비스 개시 이후 3년 2개월여만에, ‘헬로인터넷’은 2006년 7월 이후 1년 9개월여만이다.
CJ케이블넷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규모는 MSO 중 최다이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규모는 티브로드에 이어 두번째다.
CJ케이블넷이 이달 중 50만 (디지털케이블TV) - 50만 (초고속인터넷) 돌파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MSO가 이와 같은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CJ케이블넷 관계자는 “52만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확보, 디지털케이블TV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굳혔다”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50만 돌파는 또 다른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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