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 1분기 전화사업의 트래픽 감소와 늘어난 마케팅 비용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든 실적을 발표했다.
KT는 25일 올해 1분기 2조9,670억원의 매출과, 3,330억원의 영업이익, 1,5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37.1% 감소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전화 및 LM수익의 감소에, 영업이익은 시장경쟁 및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에 줄어든 것
KT는 1분기 동안 초고속인터넷 및 이동전화 가입자의 확보와 메가TV 등 핵심 성장사업 확대에 전년동기 보다 마케팅 비용을 1,146억원 더 지출했다.
한편 KT는 전화사업 제고를 위해 지난해 출시한 선택형 요금제를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5월부터 음성형 SoIP(Serivce over IP) 제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Mega TV는 컨텐츠의 양적, 질적 확충과 더불어, 서비스 인프라와 UI 개선을 병행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한 IPTV 사업법시행령 제정에 맞춰 실시간 방송을 준비 중이다.
와이브로는 향후 메가패스 결합상품 판매, 네비게이션 제휴 마케팅, 그리고 다양한 양방향서비스를 통해 WiBro의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커버리지도 꾸준히 확대하여 2분기까지 서울지역 인빌딩 커버리지를, 하반기까지 수도권 17개 도시 Full 커버리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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