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오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내 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세계 5대 문화 콘텐츠 강국의 디딤돌이 돼달라”고 주문했다.
문화부 장관으로서는 ETRI를 처음 방문한 유 장관은 "ETRI가 연구,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 기술이 헐리우드의 제작기술을 능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산,기금, 조직 등을 확충해 콘텐츠 기술과 산업을 활성화시켜 가겠다”며 “특히 방송영상산업진흥원과 문화콘텐츠진흥원 등 디지털 콘텐츠 관련 산하기관을 재정비해 역할 및 기능을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기술(CT)연구원과 KAIST CT대학원도 통폐합 등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연내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가상 문화재 체험 기술”, “디지털 액터 기술’,‘유비쿼터스홈 미디어 서비스 시스템 기술’ 등 정보기술(IT)과 문화가 접목된 융합형 콘텐츠 분야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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