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가가 올 1분기 ‘어닝 쇼크’ 때문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달 8만원대 고점을 찍은 후 현재 6만원대까지 하락해 주가가 20% 이상 빠진 상태다. 이달 들어서도 15%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80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74%나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 2.72%, 영업이익 26.06%이 각각 줄어든 수치다.
다음의 이 같은 영업이익 급감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인 데다 인건비·콘텐츠 수수료 등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다음 주가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임에 따라 증권사들도 앞다퉈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이번주 들어 다음의 목표주가를 10만원 아래로 낮춘 증권사만 해도 한국투자증권·푸르덴셜투자증권·메리츠증권·우리투자증권 네 곳에 이른다.
이형수기자@전자신문, goldlion2@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