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의 노동생산성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의료기기 등 비IT 분야의 생산성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17일 상용근로자 5명 이상 7500개 업체를 표본으로 조사한 ‘작년도 전체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가 169.6(2000년=100)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노동생산성은 제조업 산출량을 노동자와 노동시간을 곱한 노동투입량으로 나눈 것이다.
조사대상 22개 전체 제조업종 가운데 컴퓨터·사무용 기기(21.4%),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장비(19.1%) 등 IT부문의 생산성은 전년 대비 평균 19.5% 증가했다.
반면 코크스·석유정제품(-9.0%), 의료·정밀·광학기기(-5.2%) 등 2개 업종은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비IT 부문의 노동생산성은 4.9% 증가하는 데 그쳐 IT와 14.6%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대기업(12.5%)과 중소기업(3.3%)의 격차도 9.2%포인트를 기록, 대·중소 업체간 생산성 불균형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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