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히트작 ‘아이폰(iPhone)’의 약발이 마침내 다한 걸까.
영국에서 아이폰을 판매하는 휴대폰 유통업체 카폰웨어하우스와 이동통신회사 O2가 16일(현지시간) 이후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8GB 아이폰<사진>을 기존 가격보다 100파운드 내린 169파운드(약 33만원)에 팔기로 했다고 BBC,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달 초 독일 T모바일도 2년 동안 매달 89유로 요금의 이동통신서비스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8GB 아이폰 가격을 399유로에서 99유로(16만원)로 낮춘 바 있다.
이번에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내린 것은 지난 11월 영국에서 아이폰을 출시한 지 반년 만이다. O2는 아이폰이 지금까지 출시한 휴대폰 중 가장 빨리 판매 기록을 갱신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BBC 등은 이번 가격 인하가 아이폰 판매율이 둔화됐음을 시사하거나 애플이 16GB 아이폰 또는 올 연말 경 출시될 3G 아이폰에 주력하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바꾸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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