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비즈니스연속성관리(BCM)에 대한 영국 표준인증인 ‘BS 25999’를 획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BS 25999’는 기업(기관)이 재해·재난이나 위기상황 직면시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지를 검증해 인증하는 규격이다. 작년 11월 규격발표 이후 전세계 선진 금융기관들이 인증획득에 나서고 있다.
이번 인증의 대상은 IT서비스 전범위로 IT센터·재해복구시스템(대체사업장)·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기존 재해복구시스템(DR)을 포함한 BCM 체계에 대해 표준 요구사항 충족 여부를 검증했다.
서재화 기업은행 IT본부장은 “인증 획득으로 9.11 테러 등 재난의 상황에서도 고객자산을 보호하고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IT 핵심 역량을 갖췄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었다”면서 “IT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IT분야에 대한 BCM 체계 구축을 위해 정책·조직·인력·시설·IT자원·중요정보, 위기관리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IT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그동안 총 7회에 걸쳐 187명이 참여하는 재해복구, IT센터 정전, 네트워크 등 각종 정보시스템에 대한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이에 앞서 IT서비스 국제표준 인증(ISO20000)과 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ISO27001)을 획득한 바 있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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