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대엽)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은 우수한 기술력과 건실한 재무구조 등을 갖춰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조기에 발굴,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는 ‘스타기업’ 대상기업으로 (주)아이컴포넌트와 (주)디지털시스 등 2개 기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총 22개의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한 3차례의 엄격하고도 공정한 서류심사와 기술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확정되었으며 특히 기술보증기금 성남기술평가센터에서 시행한 2차 심사의 경우 창업투자사와 변리사 등 관련 분야 최고전문가들이 기술성과 사업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선정한 아이캔텍, 하드램, 슈프리마, 디지털옵틱 등 4개 사를 포함해 성남시 스타기업은 총 6개 사로 늘어났다.
TFT-LCD를 비롯해 자동차와 가전제품, 핸드폰 등 모든 생활용품에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필름 생산업체인 (주)아이컴포넌트(대표 김양국)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PC, PMMA, HIPS 등의 플라스틱 필름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업은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과 LG,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기업을 주요 수요처로 확보하고 있어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차량용 멀티미디어 네비게이션을 생산하고 있는 (주)디지털시스(대표 김종호)는 동종업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 독일 BOSCH와 일본 FT 등에 납품과 ODM(주문자개발생산방식)을 계약중이어서 매출증가는 물론 해외시장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2개 업체에 대해서는 매년 3억 원씩 3년 동안 총 9억 원이 지원되며 재단에서 시행하는 국내 및 해외마케팅, 기술개발지원, 교육 등 경영전반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집중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시와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과 관내·외적으로 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성남시장 명의의 스타기업 인증서와 동판 수여식을 별도로 개최할 계획이다.
‘스타기업육성사업’은 그동안 중소ㆍ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다양한 사업을 가능성 있는 기업에게 집중 지원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지원프로그램으로 매년 지원 대상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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