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모바일은 유기EL 화면을 채택한 삼성전자 휴대폰을 13일부터 일본에서 시판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모델명은 ‘821SC·사진’로, 고휘도 유기EL 화면을 장착해 대낮 야외에서도 화면이 선명하다.
특히 이 제품은 일본의 지상파 DMB ‘원세그’ 서비스를 지원한다. 유기EL 화면 휴대폰은 기존 LCD 화면에 비해 전기신호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속도가 빨라 움직임이 빠른 스포츠 중계 시에도 잔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각 채널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화면 이미지를 일람표 형식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폴더 방식이며, 무게는 약 120g에 불과하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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