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대표 김영훈)은 인터넷 메세징 솔루션 기업인 테라스테크놀로지(대표 어진선)를 흡수합병한다고 7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1 대 0.2769942로 결정됐으며 합병 기일은 6월말이다. 테라스테크놀로지는 2000년 설립된 웹메일과 스팸차단, 메일아카이빙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에 300개가 넘는 고객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국산 스팸차단 솔루션으로는 최초로 일본시장에 진출하여 올해 일본시장에서 약25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다우기술은 지난 2월 테라스테크놀로지와 총판계약을 맺고 테라스의 솔루션 사업을 추진했으나, 이번 합병으로 테라스를 다우기술 내 사업부문으로 흡수하게 됐다.
◆뉴스의 눈
다우기술이 테라스테크놀로지를 전격 흡수합병키로 한 것은 자체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우기술의 최헌규 부회장은 최근 “제품만 좋다면 다국적 SW기업의 제품뿐만 아니라 국내 SW기업 제품도 앞으로는 취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 국내 솔루션 업체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우기술이 테라스테크놀로지를 흡수한 것은 테라스의 신규사업인 메일 아카이빙 솔루션 ‘테라스볼트(TerraceVault)’ 사업의 성장성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기업의 전자문서에 대한 보존을 의무화하는 기업 회계규제 방안인 사베인스옥슬리(SOX) 법안의 파급으로 국내외에서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우기술의 영업력과 테라스의 기술력이 합쳐질 경우 큰 시장 수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우기술 김영훈 사장은 “테라스는 기업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우수한 기술력으로 외산 메일 솔루션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메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테라스 합병은 다우기술의 메일 관련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국내와 일본에서 약 40억원으로, 다우기술은 올해 테라스 사업부문으로 국내에서만 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다우기술은 지난 2006년 말에 디지털아카이빙 솔루션 기업인 성보데이타의 지분을 25% 인수하기도 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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