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싱크마스터` 출범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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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싱크마스터 브랜드 출범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싱크마스터 T’ 3개 모델.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인치 이상 중대형 LCD 모니터 수요

삼성전자 모니터 브랜드 ‘싱크마스터’가 출범한 지 올해로 정확하게 2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지난해 세계 브랜드 모니터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삼성은 20년을 맞는 올해 디자인을 차별화한 제품으로 기업 시장(B2B)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세계 LCD 모니터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하게 굳힌다는 전략이다.

 # ‘싱크마스터’ 출범 20년 = 삼성전자 싱크마스터는 지난 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주는 모니터’를 의미하는 브랜드 ‘싱크마스터’가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2002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듀얼 힌지’ 모니터를 개발하고 이어 2003년 버튼 없는 모니터, 2005년 트리플 힌지 모니터, 2006년 컬렉션 모니터· 스완 모니터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iF· IDEA·레드닷· 지마크 등 디자인 어워드를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급기야 지난해 세계브랜드 모니터 시장에서 1위 위업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 데스크톱PC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어려운 상황을 딛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 중대형이 ‘최대 변수’ = 올해 모니터 시장에서는 20인치 이상 중대형 경쟁이 최대 변수다. IDC 보고서에 의하면 글로벌 모니터 시장에서 LCD 모니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5년 66.5%에서 2006년 78.9%, 2007년 89.6%에 이어 올해에는 94.9%를 차지했다. 내년에는 97.3%까지 높아지는 등 LCD 모니터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20인치 이상 중대형 LCD 모니터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3.6%(352만대)에서 2006년 6.4%(822만대), 2007년 15.4%(2354만대)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삼성은 올해 20인치 이상 중대형 와이드 모니터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전략 제품인 ‘싱크마스터 T’ 도 대형 인치 중심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 하윤호 전무는 “싱크마스터 T는 브랜드 출범 20주년에 걸맞도록 최고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올해 ‘세계 1위 수성’을 위한 전략 모델”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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