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멀티기기 체험관 `결투`

 “젊음의 거리서 제대로 한 번 붙자!”

 LG전자는 서울 코엑스몰의 복합상영관 메가박스 1층에 이번 주말 싸이언 체험관을 오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메가박스 2층에는 삼성전자의 멀티미디어 체험관 ‘엠존(M-Zone)’이 자리잡고 있다.

 LG전자는 이곳에 100㎡ 규모의 체험관을 마련하고 주변의 모든 원형 기둥에 대형 싸이언 광고를 설치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뷰티·터치웹·터치다이얼 등 싸이언의 터치폰 3총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단순히 전시된 제품을 사용해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감을 통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가미할 계획이다. 대형 스크린으로 ‘3G 영상통화 체험존’, 터치 스크린으로 그림이나 글씨를 써서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스케치북’ 코너, 포토 방명록, 영화 검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일일 유동인구 15만명에 달하는 메가박스 1층과 2층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휴대폰 및 멀티미디어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혈투가 시작되는 셈이다.

 삼성전자 엠존은 MP3플레이어·TV·노트북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시연하고 활용해 보는 복합 멀티미디어 체험관이다. 특히 작년 11월에는 ‘서태지 15주년 기념관’을 운영, 젊은 고객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