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으로 전 세계에서 벌어 들이는 로열티 수입이 급증할 전망이다.
LG전자 측은 1일 “연구개발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로열티 수입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은 1억1000만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2억달러가 무난하다”고 밝혔다.
LG는 2009년 2월 아날로그 방송을 전면 중단하고 디지털로 전환을 앞둔 미국시장에서 막대한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의 로열티 수입은 6000만달러를 기록한 지난 2006년 이후 연평균 100%씩 늘고 있다.
LG는 디지털방송 원천 특허로 해외에서 상당한 로열티를 챙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5년 북미식 디지털 방송 원천 기술(VSB)을 보유한 미국 제니스를 5억달러에 인수했다. 북미식 디지털방송을 사용하는 미국·캐나다·멕시코·한국 등에 디지털TV와 셋톱박스를 판매한 업체는 대당 5달러 정도를 제니스 측에 로열티로 내야 한다.
LG전자는 디지털방송 원천 특허 외에도 연간 2000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수익이 나고 있는 DVD·컴퓨터·이동통신 관련 특허 등을 다수 가지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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