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미개척지로 남아 있는 소프트웨어(SW) 테스팅 자동화 분야에서 국산SW와 공개SW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테스팅 자동화 툴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20여년 전. 그러나 비용이 지나치게 비싼 데다 기업과 SW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힘들어 지금도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다. 이러한 분야에서 가격이 저렴한 국산 툴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직접 공개SW를 적용해 성공한 사례까지 나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산 SW 테스팅 툴로는 슈어소프트테크와 STA 툴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SW 코드레벨에서 테스팅할 수 있는 툴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보안솔루션과 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임베디드 SW 분야까지 발을 들였다.
STA는 지난 해 SW테스팅 자동화 툴을 첫 출시한 이후 농협중앙회와 NHN 등에 공급하면서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권원일 STA 대표는 “20년이 넘도록 자동화 툴이 이슈가 되고 있지만 가격은 물론이고 SW를 버전업할 때 유지보수를 하는 것도 만만치 않아 시장이 확대되지 못했다”며 “국산 툴과 공개SW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때문에 크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네트웍스아시아퍼시픽은 뮤직온디맨드와 음원 판매 서비스를 테스팅할 수 있는 공개SW를 직접 찾아 커스터마이징하는 작업을 지난 해 10월부터 펼쳐와 최근 완료했다. 이 툴을 통해 한 사람이 2일 동안 진행해야 했던 테스팅 작업을 불과 30분 만에 끝내는 효과를 거뒀으며 이 소식이 유럽 지사와 미국 본사에서도 알려져 이들은 한국팀이 제작한 툴을 도입했다.
박은영 리얼네트웍스 부장은 “가격이 고가인 툴을 도입하지 않고 한국의 테스팅 팀이 직접 커뮤니티에서 공개SW를 찾아 회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것”이라며 “비용 부담이 없는데다 회사 환경에 맞게 툴을 제작함으로써 한국에서만 쓰려고 했던 툴을 미국과 유럽까지 보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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