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서남표)가 정보과학기술대학과 생명과학기술대학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학사 조직 개편에 나섰다.
KAIST는 이를 위해 26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2개 대학 및 2개 학과를 신설하는 한편 자연과학대학을 자연수리과학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기존의 4개대, 1개 학제학부에서 총 6개 대학, 1개 학제학부로 바꾸는 학사조직 개편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KAIST는 정보과학기술대학을 신설한다. 또 이 대학 산하에 CT대학원 교수 및 전산학 전공 교수 등으로 구성해 콘텐츠 개발과 관리, 처리 등을 교과과정으로 다룰 지적서비스공학과를 새로 꾸미기로 했다.
신설될 생명과학기술대에는 자연과학대 소속이던 생명과학과와 학제학부에 있는 바이오 및 뇌공학, 의과학대학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연구 분야는 기존 생명공학 분야에 IT 및 IT기반 기술에 BT를 접목한 IBT 융합 기술이다.
기존의 자연과학대는 자연수리과학대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이 대학에는 나노와 기존 기술을 연계하는 나노과학기술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외에 기존의 공과대학에는 해양시스템학과를 신설한다. 조선부문과 천연자원 탐사, 이산화탄소 제거, 오염물질 폐기, 해양운송 시스템 등을 연구하는데 주력하기 위해서다. 산업공학과는 산업시스템공학과로 개칭하기로 했다.
이 같은 대폭적인 학사조직 개편은 최근의 연구개발 트렌드에 맞게 과학과 기술을 융합시킨 기술 혁신형으로 학제를 개혁하기 위해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학사조직 개편안 외에도 교수 승진안 등이 논의됐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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