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등 매출이 처음으로 기존 회선임대사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LG파워콤은 올해 처음으로 개인 대상 통신서비스 사업자로 명함을 들이밀 수 있게 됐다.
LG파워콤은 올해 예상되는 총 1조3000억원 수준의 매출 중 절반 이상을 초고속인터넷·인터넷TV(IPTV)·인터넷전화(VoIP) 등 신규사업에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간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광통신·IP망·광동축혼합망(HFC) 등 회선 임대사업을 하던 LG파워콤은 2005년 9월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서비스 개시 이후 이 사업 매출이 매년 2000억원 이상 성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초고속인터넷과 VoIP 사업의 매출 비중이 46%를 넘어서면서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LG파워콤 관계자는 “회선임대사업의 경우 사용자였던 기간통신 사업자 및 케이블TV방송 사업자들의 자가망 구축 비율이 높아지면서 점점 매출이 떨어지는 추세”라면서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해 B2B 사업보다 B2C 사업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결합상품이 통신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결합상품(TPS)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초고속인터넷 기반 위에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의미를 담은 ‘엑스피드 플레이’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22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LG파워콤 이정식 사장은 “결합상품을 포함한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며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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