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맞아 야구 게임 업체들이 동반 인기몰이에 나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와 CJ인터넷, 컴투스, 지오인터랙티브 등 PC 온라인 및 모바일 야구게임 업체들은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국내 프로야구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야구 게임 업체들은 또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오는 29일 개막되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게임의 인기를 높이려는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발맞춰 온라인야구게임 ‘슬러거’의 대대적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KBO 라이선스를 얻고 있는 점을 최대한 살려 신생구단 우리 히어로즈를 비롯한 실제 팀의 변화와 선수들의 이동을 게임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도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새롭게 단장한다. CJ인터넷의 마케팅 초점은 메이저리그다. CJ인터넷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30개 팀의 공식 유니폼과 구장은 물론 전현직 선수들의 데이터를 게임 속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야구 게임의 지존인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해태제과와 제휴를 맺고 오는 5월 말까지 야구를 소재로 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유명 과자 홈런볼을 사면 게임빌의 ‘2008프로야구’ 게임을 받을 수 있다.
작년 KBO 라이선스를 받은 지오인터렉티브(대표 김병기)는 ‘KBO 프로야구’의 2008 버전을 내달 출시한다. 이 게임은 KBO의 데이터를 100% 사용해 실제 규칙과 성적을 그대로 재현했다. 투수와 타자, 중계 등 다양한 관점으로 게임을 볼 수 있어 생동감도 살릴 계획이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도 ‘컴투스 프로야구’ 새 시리즈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이 게임은 만화와 같은 그래픽을 사용해 친근감을 주고 다양한 경기 묘사가 가능하다는 소문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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