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내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이 잇따라 ‘연구소 기업’ 설립에 나서고 있다.
연구소기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립기관 또는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가운데 20% 이상을 출자해 설립한다.
24일 출연연에 따르면 한국화학연구원은 △콘덴서 밀봉용 광경화성 수지제조 △융합 바이오 나노경 △신 농약(제초제) △청정 폴리머 및 기능성 입자개발 등 4개 기술을 대상으로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 중이다.
융합 바이오 나노경의 경우 미국 BT· NT 분야 투자 전문회사인 ‘머커 컴퍼니(Merkur Companies)’가 150만달러 상당의 투자 의사를 밝혀왔다. 청정 폴리머 및 기능성 입자개발 기술은 일본 ‘동산(Higashiyama) 필름’이 투자를 제안, 올해 내 연구소기업 또는 합작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내달 디엠브로(지상파 DMB 관련), 지토피아(GIS 관련) 등 2개의 연구소기업을 추가로 설립키로 했다. 또 올 상반기까지 테스트마이다스(SW 테스팅 관련), 넥스프라임(홈서버 관련), 비티웍스(인터넷 ID관리), 티모EST(RFID SOC 관련) 등 4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키로 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ETRI는 특히 이들 연구소기업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과 수익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위해 ‘지주회사(홀딩 컴퍼니)’를 별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세라믹 부품소재 관련 연구소기업(재원티엔에스)을 설립했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올 해 안전계측연구단의 권일범 박사가 개발한 ‘광섬유센서’ 기술을 관련 기업에 넘겨, 사업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생명공학연구연은 항암 면역세포치료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연구소기업으로 메디셀을 설립, 암 특성에 따른 맞춤 치료법 개발과 NK(Natural Killer)세포 치료제의 상업화에 본격 나선 상태이다.
이밖에 대덕연구단지에서 연구소기업을 가장 먼저 설립했던 원자력연구원도 추가로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기 위해 1∼2곳의 민간기업과 협의 중에 있으며, KAIST도 전산학과 오영환 교수가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음색변조 기술’을 이용해 이달 중 연구소기업을 설립키로 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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