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도 않는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메모리 용량을 대거 차지하고 있는 블로트웨어(bloatware)를 없애는데 PC업계와 소비자들이 눈을 돌렸다.
블로트웨어란 PC나 노트북PC 출하시 기본 탑재돼 나오는 번들 게임이나 응용 소프트웨어들로 주로 정식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시험판들이 많다.
소니는 최근 49.99달러의 추가 비용을 내면, 고객이 사전에 PC에 탑재할 SW를 고를 수 있는 ‘프레시 스타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오 노트북PC(TZ2000/2500) 구매 고객과 윈도비스타 홈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고객들에 적용되며, 사전 주문을 통해 ‘MS 오피스 웍스 SE 9.0’ ‘코렐 페인트샵 프로’ ‘퀵북’ 등 필요없는 번들 및 SW 시험판을 제거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델은 지난해 7월 구매 단계에서 고객이 SW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일부 모델에 적용했으며, SW 삭제 전용 프로그램을 내장해 보다 불필요한 SW를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소니 측은 “49.99달러는 고객의 의사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선적 지연 등 제 비용을 고려해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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