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기간전송망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지능형 파장분할다중전송장비(I-WDM)는 모두 국산 장비로 충당될 전망이다.
KT네트웍스(대표 김요동)는 최근 KT가 실시한 지능형 WDM 장비 성능테스트(BMT)에서 자사에서 개발한 ‘코러스웨이브’만이 최종 적합통보를 받아 KT가 올해 시작하는 시범망 구축 프로젝트에 장비 우선 공급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KT의 BMT에는 시스코와 화웨이 등 외산장비 업체를 포함해 총 9개사가 참여, 약 2개월 간 성능테스트를 벌인 결과 다른 기업 제품은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입찰 자격을 얻지 못했다. ‘코러스웨이브’는 KT측이 요구하는 다양한 기능구현이 가능한 것이 이번 BMT를 통과한 배경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KT네트웍스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기존 구내통신과 네트워크 및 통신설비 사업 외에 전송장비 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네트워크 통합솔루션 제공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세열 부장은 “이번 BMT 통과로 시범망 구축 프로젝트에서 장비 우선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KT가 전국 기간전송망으로 사업을 확대 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능형 WDM 장비는 기간망용 광전송장비인 WDM에 효율적 장비 관리와 회선운용을 가능토록하는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KT는 이를 3대 기간전송망 구축 프로젝트 가운데 핵심사업으로 육성키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4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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