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터페이스를 통해 멀티 태스킹은 물론 완벽한 보안이 가능한 디지털 저작권 보호 기술이 선보였다.
비이소프트(대표 표세진)은 PC 운영체계(OS)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그래픽 카드 비디오 출력 채널을 이용해 가상의 화면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첫 개발하고 국·내외에 특허 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OS를 거치지 않고 가상의 화면을 보여 주는 서비스가 실제 구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표세진 사장은 “이 기술을 게임과 기업 문서·동영상 자료·디지털 이미지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 보안 분야에 적용하면 윈도 자원의 활용 없이 한 화면에서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업무를 볼 수 있다” 라며 “특히 다른 시스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보 보안 능력을 갖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이소프트는 이미 이 기술을 게임 사이트에서 적용한 ‘게임온’ 서비스와 인터넷 쇼핑몰·금융 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세이프온’을 상용화했다. 게임 온은 아이템 거래와 채팅, 동영상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기존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음악·채팅·메신저·검색 등 멀티 작업이 가능하다.
세이프온은 개인 PC 화면을 캡처하거나 원격 조정을 통한 해킹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 PC에 악의적인 해킹 프로그램을 배포해 개인 PC 화면을 해킹하는 식의 최첨단 지능형 수법까지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화면이 출력되는 단계에 세이프온을 사용해 컴퓨터에서 정보 노출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다는 것. 이 회사 문창선 부장은 “기업 문서, 교육용 디지털 문서, 동영상 자료와 저작권이 있는 디지털 이미지 등 콘텐츠 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비이소프트는 게임온과 세이프온을 시작으로 뱅킹 온, 쇼핑 온, 에듀 온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에 접목한 시리즈 제품 군을 내 놓을 계획이다. 또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에도 진출키로 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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