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종태 www.dongguk.edu)은 우수 연구인력과 첨단장비 등 경쟁력 있는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IT·NT·CT 분야에서 굵직한 대형국책사업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허 등 연구성과를 산업체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은 산학협력단의 또 다른 역할이다.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밀리미터파신기술연구센터(MINT)가 보유한 기술의 상용화에 나서 지난해 12월 총 8억4000만원의 기술실시 및 상용화 계약을 했다. MINT는 1999년부터 9년간 ‘밀리미터파’에 대한 기초·응용연구를 수행, ‘밀리미터파’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유비쿼터스물류관리연구센터(UPLUS)는 지난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약 8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해왔다. UPLUS는 RFID 기반의 물류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1단계 연구가 끝나는 2009년에는 RFID 관리 시스템의 표준모델을 개발, 전 산업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대 산학협력단은 서울시 중구의 지역 거점 산업인 인쇄산업의 디지로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단인 차세대프린팅테크놀로지센터(CAPT)는 인쇄산업을 친환경, 지식기반 산업 및 도시형 중심산업으로 고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CAPT는 이미 무용성잉크(용해되지 않는 친환경 잉크)를 산학공동 개발해 실용화한 바 있다.
동국대는 전통적 강점 분야인 영화·영상·예술 분야 인프라를 활용해 폭넓은 산학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성화사업단으로 선정돼 40억여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충무로영상사업단은 약 30개의 영상문화디지털콘텐츠 관련 기업과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다. 충무로영상사업단을 중심으로 차세대 영상문화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을 망라하는 클러스터 구축이 점차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영상산업 근거지인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입지조건을 토대로 지역거점의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서 발돋움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 산하의 창업보육센터는 충무로관(충무로역)에 자리 잡고 유수한 IT·CT 업체를 유치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자회사 설립을 통한 보유기술 사업화를 통해 등록금과 재단전입금 외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해 연구환경 개선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은 물론이고 밀착형 산학협력 교육을 수행하고, 대학을 졸업한 인재에게 양질의 취업환경을 제공을 준비 중이다. 동국대 산학협력단은 이공계 550여명의 교수를 포함한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지식기반 사회에서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는 기업의 파트너로서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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