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 사내벤처 TFT인 `고슴도치플러스`(www.hedgeplus.net)가 19일 오픈아이디(OpenID) SNS `아이디테일`(www.idtail.com)에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플랫폼 중 하나인 구글 오픈소셜 플랫폼을 구현해 시범(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 오픈소셜 플랫폼 위에서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어도 개발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유할 수 있다.
즉, 개발자(업체)는 아이디테일에서 제공하는 개발 가이드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아이디테일’에 등록하고, 사용자는 이 목록을 보고 입맛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디테일’에서는 한 달 간의 시범 서비스 기간을 통해 오픈소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고할 수 있는 문서와 샘플 코드 등을 제공한다. 또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 및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오는 3월 21일에는 시범 서비스에 참가할 개발자와 중소 서비스 운영자 100여 명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교석 고슴도치플러스 팀장은 "구글 오픈소셜을 채택함으로써 ‘아이디테일’의 방향성을 실현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유용한 서비스들을 많이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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