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숭실대학교(www.ssu.ac.kr)는 지난 2004년 7월 산학협력단(단장 김광용)을 설립했다.
특수법인 형태로 설립된 숭실대 산학협력단은 대학 내에서 개발된 기술을 보호하는 지식재산권 관리는 물론 이러한 기술을 산업화의 밑거름이 되도록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기술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 위한 산업기술 인력 양성과 지식재산권을 지키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 IT교육센터를 설립해 IT기술을 전수하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베트남 IT교육센터가 바로 그것. SK텔레콤이 베트남 호치민에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500만달러를 들여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호치민에 건립했고 숭실대가 이 건물 2층에 IT교육센터를 설립한 것.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베트남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IT 무료 교육을 시작했다.
SKT가 교육공간과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SKC&C가 교육강사를 파견하며, 숭실대가 교육센터장과 행정직원을 임명해 학사 및 교육을 관리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해 개강했다.
‘베트남 IT교육센터’는 베트남 유수 대학의 IT관련 학과를 졸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IT교육을 실시해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 졸업자는 숭실대학교로의 유학 기회를 제공해 한국 IT 기업 취업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베트남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숭실대 베트남 IT교육센터에서는 지난해 11월 선발된 40명을 대상으로 자바, 오라클, 유닉스 등 전문 IT 교육과 한국어 및 영어 등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또 IT 교육센터 내 특화된 전문 IT 도서관을 운영함으로써, ‘베트남 IT교육센터’가 베트남 내 명실상부한 IT 교육의 메카로써 자리 잡도록 할 것이다.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숭실대학교가 보유한 특허와 컴퓨터 프로그램 등의 기술을 베트남에 이전하는 사업, 산학협력단 산하의 벤처중소기업센터에 입주한 IT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사업도, 베트남 내 한국기업 임직원 재교육 프로그램, 나아가 ‘숭실대학교 호치민 분교’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숭실대 산학협력단은 향후 베트남 기술이전 사업 외에도 국내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우수 기업들과 함께 맞춤식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한편 그간 대학 내에서 일궈온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는 업무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대학의 수익창출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숭실대 산합력단은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더 나아가 해외 대학과 협력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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