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통신, HSDPA 펨토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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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우통신이 초소형 옥내 기지국이라 불리는 펨토셀 단말기 개발을 완료했다.

 영우통신(대표 우병일)은 17일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펨토셀 ‘셀로 1.1’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펨토셀 개발에 뛰어든 국내 중계기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개발이다.

 이 제품은 영우통신이 지난해 10월부터 펨토셀 전문 업체 엑시엄와이어리스와 공동개발에 나서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

 영우통신 측은 “현재 제품개발은 마무리 한 상태며 자체 기능 테스트도 모두 마쳤다”며 "사업자들에게 공급할 준비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

 ‘셀로 1.1’은 CDMA를 비롯한 기존 망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음은 물론 인터넷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과의 연동이 가능하다. 또 펨토셀을 통한 인터넷접속이 가능하다. 때문에 글로벌 경쟁업체들에 비해 기능면에서 6개월 정도 앞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영우통신은 오는 6월 국내 통신업체와 필드테스트를 진행한 뒤 하반기에 본격적인 제품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해외영업망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김기현 엑시엄와이어리스 대표는 “국내에서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요가 예상된다”며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광고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는 2012년까지 전 세계 3600만 액세스포인트를 통해 1억5200만 사용자들이 펨토셀 장비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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