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16일 1급(실장) 8명과 국장급 24명을 포함한 총 89명에 대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차관 인사때부터 예고한 파격과 발탁 인사가 두드러졌다.
제1차관 아래 부처내 컨트롤타워인 기획조정실장에 안현호(행시 25회) 전 산자부 산업정책관을 승진시켰다. 안 실장은 내로라하는 선배를 젖히고 발탁돼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산업경제실장엔 김영학(24회) 전 산자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이, 신설 성장동력실장엔 설정선(23회) 전 정통부 정보통신정책본부장을 발탁했다. 제2차관이 관장하는 에너지자원실장에는 안철식(25회) 전 산자부 에너지산업본부장이 승진했다.
외곽 1급인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호원(23회) 전 미래생활산업본부장이 승진됐다. 우정사업본부장은 정경원(23회) 현 본부장이 유임됐다. 대부분 핵심 보직을 행시 24∼25회로 ‘물갈이’한 셈이다. 다만, 조직 시너지 효과와 안정성을 감안해 무역투자실장엔 권태균(21회) 전 재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임명했다. 성장동력실장에 정통부 출신을 앉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술표준원 원장에는 남인석(기술고시 13회) 전 산자부 기술표준정책부장이 발탁됐다.
지경부 측은 “인사적체가 심했던 국장급 중에서 무려 5명이 실장급으로 승진해 세대교체가 이뤄져 조직 활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1∼2주 시차는 두고 이뤄진 실장-국장-과장 라인의 인사를 전례없이 통째로 진행한 것도 격식 파괴의 한 단면이다. 국장급에선 정재훈 대변인이 유임했으며, 감사관에는 전상헌 전 과기부 기술혁신평가국장을 발탁했다.
◇국장 인사= <기획조정실>△정책기획관 진홍 <산업경제실>△산업경제정책관 조석 △산업기술정책관 김경식 △지역경제정책관 권영수 <성장동력실> △신산업정책관 윤수영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이창한 △주력산업정책관 김동수 <무역투자실> △무역정책관 오정규 △통상협력정책관 홍지인 △투자정책관 김재홍 <에너지자원실>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이동근 △에너지산업정책관 김정관 △자원개발정책관 윤상직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김경원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박성수 <기술표준원>△기술표준정책국장 허경 △제품안전정책국장 송재빈 △지식산업표준국장 임차식 △표준기술기반국장 김현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서석숭 △지역특화발전기획단장 김의수 △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 유성수
<관련 과장 인사 25면>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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