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중형주, 코스닥시장은 대형주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가 증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장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 시장은 대형주 위주로 상승했고 중·소형주는 하락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1일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시가총액규모별 지수 변동추이’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월 9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의 대형주·중형주·소형주 지수변동 결과를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은 대형주·중형주·소형주 지수 모두 상승했으며 각각 17.43%, 43.99%, 30.76% 올랐다. 코스닥 시장은 대형주 지수만 홀로 19.57% 올랐고, 중형주·소형주 지수는 각각 0.95%, 3.38%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규모별 지수는 증권선물거래소에서 매년 3월 종목을 규모별로 묶어 대형주·중형주·소형주 지수로 발표하는 지표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을 묶어 대형지수, 101위부터 300위까지의 종목을 중형지수, 그 외 나머지 종목을 묶어 소형지수를 만든다. 2000년 1월 4일 시가총액 기준으로 지수가 1000이다. 지수는 2003년 2월에 처음 발표돼 유용한 투자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형수기자@전자신문, goldl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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