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 저작물(UCC) 업체가 해외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날리고 있다.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대만 넥스트링크테크놀로지와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나우콤은 대만에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구축해 주며 공동 서비스 사업도 추진한다. 또 별도 합작 회사를 설립해 국내의 앞선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대만에서 직접 시연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나우콤은 대만에서 올해 8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9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넥스트링크는 대만 현지에서 서비스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하며 대만 인터넷 서비스가 안정되는 대로 한국의 아프리카 서비스와 방송 콘텐츠를 연동할 계획이다. 이 회사 문용식 사장은 “인터넷으로 대만과 한국의 방송을 교류할 날이 멀지않았다”며 “중화권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일본 등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UCC 포털’ 판도라TV도 다음달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 4개 언어를 동시에 지원하는 판도라TV 글로벌 서비스 일정을 오는 4월 2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베타 시험 중인 판도라TV 글로벌 서비스는 이에 따라 4월 전까지 기존 판도라TV 사이트와 데이터베이스 통합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판도라TV는 글로벌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서비스 개시와 함께 사이트 내 전체 콘텐츠를 2Mbps급 고선명(HD)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경익 사장은 “뛰어난 서비스 품질과 차별화 전략으로 유튜브와 경쟁하며 세계 속에서 국내 IT 기업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베타 시험 중인 판도라TV 글로벌 서비스는 초기에는 미국·일본 사용자가 급증했으나 최근에는 세계 모든 지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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