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자영업 전기요금 7월부터 인하

 오는 7월부터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료가 내리고 휘발유와 경유, LPG부탄 등 수송용 유류의 세금은 이달 10일부터 10% 가량 인하된다.

 내달 20일께부터 출퇴근 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이 최대 50% 가량 내리고, 밀가루·부침가루·식용유 등 올해 들어 가격이 급등한 83개 품목에 대해 지자체와 국세청, 소비자단체가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정부는 5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1차 서민생활안정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물가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Action Plan)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2010년까지 산업계 지원과 일반 전기사용 억제를 위해 짜여진 전기요금체계를 단계적으로 개편한다는 장기계획의 연장선상에서 7월부터 주택용, 일반용 요금을 인하할 방침이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06년 용도별 전기요금 원가보상률은 주택용과 일반용이 각각 113%, 123%, 산업용은 97.6% 수준이다. 이후 두 차례의 요금조정에서 산업용의 원가보상률은 높아지고 주택용과 일반용은 하향 조정된 바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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