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업체인 경동솔라(대표 조해성)가 자사 모듈 제품의 국제 인증 획득을 계기로 차별화된 고품질 전략으로 해외시장을 뚫는다. 태양전지 분야 신기술로 각광 받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에 대해서도 조만간 양산 체제에 돌입하는 등 선도적 입지 확보에 나섰다.
경동솔라는 자체 개발한 태양광 모듈 제품 ‘KD-6000시리즈(125w∼215w)’가 독일계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로부터 IEC61215 테스트에 대한 최증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빛의 투과성은 물론 열과 바람에 대한 내구성 등이 국제 기준을 충족시킴에 따라 경동솔라는 이번 TUV인증 제품을 앞세워 유럽과 호주 등 해외 태양광 모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스페인과 호주 등에 대한 수출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초도 물량 선적을 앞두고 있으며, 경동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TUV인증 모듈의 신규 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경동솔라 관계자는 “이미 내부적으로 TUV 보다 평균 2배 높은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모듈 제품을 생산해 왔지만, 이번 글로벌 인증 획득은 해외시장에서의 신뢰도 제고에 큰 의미를 뒀다”며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을 무기로 해외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동솔라 모듈은 기본적으로 저철분강화유리를 소재로 활용해 빛의 투과성을 극대화했으며 프레임부분은 해풍 등 악조건속에서도 20년 이상 버틸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 최고 풍속 60m/s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내풍 설계됐을 뿐 아니라, 일부 음영이 발생하더라도 발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바이패스 다이오드를 내장해 발전지속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경동솔라는 건물 마감재와 발전용 태양광 소재 역할을 동시에 갖는 BIPV 분야에서도 가장 앞서 달리고 있다. 경남알루미늄과 공동 개발한 창호용 BIPV 제품을 앞세워 주택 태양광시장도 본격 공략해 들어갈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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