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중학교를 졸업한 수퍼 루키 이영호(KTF·테란)가 국내 스타크래프트 최고수 16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현역 최강 송병구(삼성전자·프로토스)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진행된 ‘XNOTE-인텔센트리노 곰TV 스타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이영호는 송병구와 5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3승 2패로 우승컵을 안았다.
역대 전적에서 송병구가 6승 1패로 앞섰고 경기가 열릴 맵도 프로토스에게 유리했지만 이영호는 과감한 공격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일궈냈다. “죽을 만큼 기쁘다”라는 한 마디로 기쁨을 표현한 이영호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터넷 방송 곰TV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경기는 동시접속이 국내 약 6만명, 해외 약 1만명을 기록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그래텍 배인식 사장은 “이번 대회는 국내 e스포츠의 역량과 열정을 인터넷 TV를 통해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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