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를 가상한 대규모 방재훈련이 실시된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2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및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합동으로 4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방재훈련의 일환이다.
원자력연구원 내의 새빛연료과학동(하나로용 핵연료 가공시설) 가동 중 우라늄 연소로 화재가 발생해 주변지역으로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를 가상한 이번 훈련에는 과학기술부를 비롯해 소방방재청·대전광역시·유성구·원자력연구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의학원·지역의료기관·군부대 등 총 18개 기관 2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방사능 방재 주무부처로서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를 가동하고, 대전광역시·유성구·원자력연구원 등의 비상대책본부와 협력해 사고 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아울러 소방방재청과 경주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관계기관을 주축으로 정부합동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의 방사능 재난 대응능력과 원자력 관련 기관의 방사능 방호 및 방사선 진료 지원체계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훈련은 원자력연구원 하나로 부지 내의 새빛연료과학동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화재진압 및 구조훈련, 환경방사능감시 및 제염 복구훈련 등이 이어진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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