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이동방송 솔루션 전문업체 온타임텍(대표 채원영)은 지난 20일 중국 SI업체인 린페어(Linfair)와 지상파 DMB용 인코더 10대 수출 계약을 체결, 내달부터 공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모델명 OTT7700·사진)은 린페어를 통해 항저우의 한 지상파 DMB 사업자에게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OTT7700은 콘텐츠의 비디오와 오디오 신호를 압축, 전송하는 장비로 국내 지상파 DMB 사업자들도 같은 종류의 인코더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온타임텍은 린페어와 계약을 맺은 항저우의 지상파 DMB 사업자가 4월 초에 시비스를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3월 중순부터 해당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해 늦어도 3월 말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뉴미디어사업그룹 천일준 이사는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각 성에서 지상파 DMB 채널 추가에 대한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 채널이 추가될 때마다 통상 1.25대 이상의 인코더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사업자와의 협의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전자신문, ahn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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