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 강화를 표방한 이명박 정부 출범에 발맞춰 대규모 한-우즈베키스탄 합작 에너지·자원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수행 중인 우즈벡국영석유공사 측과 총 960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 매장이 확인된 수르길 가스전의 개발·생산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을 위한 합작 계약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총 18억달러 규모가 투입될 이번 사업은 이명박 정부의 공식 1호 에너지·건설분야 해외 패키지 진출로 기록되게 됐다.
설립할 합작법인의 지분 50%를 한국 컨소시엄이 보유한다. 컨소시엄에는 한국가스공사와 롯데대산유화가 각각 17.5%의 지분으로 참여했으며 LG상사, STX에너지, SK가스가 각각 5%씩이다.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은 현재 우리나라 LNG 소비량으로 환산했을 경우, 약 3년8개월치 소비량에 해당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미얀마, 동티모르 등에 이어 중앙아시아 에너지·자원 개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또 대우인터내셔널은 우주베키스탄 정부와 우즈벡국영석유공사 측으로부터 현지 35,36 육상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확보했다. 우스트리히트지역에 위치한 이 광구에 대해 대우인터내셔널은 100% 지분을 확보했으며, 광구 운영권자로 향후 5년간 탐사활동을 전개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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