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 주에는 데이터 이중화 솔루션, 통합 백신 프로그램, 미래형 디스플레이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이 각각 출품됐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복구 솔루션인 ‘아크(Ark)’를 내놨다. 기업의 운용 시스템 중지 시 업무가 지속적으로 보장되며 복구 작업 시작 후 10분 이내에 대기 서버로부터 응답이 온다. 또 대기 서버를 이용해 업무 서비스가 제공되며 완벽하게 데이터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 구축 및 관리가 용이하다는 게 장점이다.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 기반의 통합 콘솔 및 관제 소프트웨어(SW)로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
이스트소프트는 ‘알약(ALYac) 1.0’을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를 검사하고 치료한다.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능이 있어 검사와 치료를 돕는다. 불필요한 시스템을 깔끔하게 정리해 디스크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PC 성능이 향상되고 자동 업데이트 기능으로 예약 검사 설정을 할 수 있다.
미디어온네트웍스는 신개념 디스플레이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 라이브’를 선보였다. 일반 PC와 연결된 대형 패널형 TV 모니터로 콘텐츠와 광고를 제공해 고객과 광고주의 이목을 끈다. 동영상 광고와 신문 지면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목표로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인터페이스를 제공, 미래 IT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신문 섹션별 이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터치미디어로 구현한다.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www.estsoft.com)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치료해주는 통합 백신 프로그램인 ‘알약(ALYac) 1.0’을 출품했다.
알약은 실시간 감시 및 자동 업데이트는 물론이고 시스템 정리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또 세계적으로 검증된 엔진을 탑재해 개인 사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유료 백신이 제공하던 실시간 감시 및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검증되지 않은 불량 백신을 사용해 당할 수 있는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PC 보안 환경을 한 단계 진일보시켰다는 점에서 제품 개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알약은 국내를 대표하는 SW개발사인 이스트소프트가 자신 있게 선보인 신제품으로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손쉬운 사용법 등 알툴즈 개발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반영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의 실행을 실시간으로 감지, 검사 및 치료하는 기능과 사용자가 직접 수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번거로움 없이 항상 자동으로 최신 버전의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있다.
더불어 불필요한 파일 정리 등으로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디스크의 여유공간을 확보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PC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정리 기능도 있다.
알약은 1000명을 모집한 비공개 베타테스트에 입소문으로만 2만5000여명이 몰리는 한편, 출시 2개월 만에 2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또 기업의 문의가 급증해 예약 판매를 실시하는 등 일찌감치 무료 백신의 선두주자로써 상품성이 입증된 바 있다.
사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2개월 단위로 주기적인 개선 및 기능 추가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김장중 대표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관리가 허술한 개인 사용자의 PC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의 공격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사장은 개인 사용자의 피해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제품을 개발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 사용자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알약을 개발하고 무료로 배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알약은 누구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해 단시간에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알집·알씨로 대변되는 기존 알툴즈의 막강한 배포력과 광고 채널을 이용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제품의 배포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김장중 사장은 “지속적인 보도자료 배포로 제품의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알약 전담 개발팀 및 고객지원팀 운영으로 제품 신뢰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용 예약판매를 실시해 최대한 많은 기업 고객에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억3000만원으로 영문 알툴즈 사이트(www.altools.net)와 일본어 알툴즈 사이트(www.altools.jp)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프로모션을 단행할 예정이다.
◆미디어온네트웍스
미디어온네트웍스(대표 이영일 www.mediaon.kr)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서비스인 ‘미디어 라이브’를 출품했다.
종이의 질감과 동일한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TV 등 다양한 매체에서 구현할 수 있어 고객이 터치스크린으로 신문이나 잡지 등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광고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미래형 디지털 서비스다.
미디어 라이브는 디지털 콘텐츠와 동영상 등의 광고가 결합된 신개념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일반 PC와 연결된 대형 패널형 TV 모니터로 콘텐츠와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
TV·신문·동영상 광고로 구성돼 사용자 이목을 끌 수 있고 집중률이 높다. 또 기존 온오프라인 광고를 따로 내지 않아도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실내외에 설치하면 실시간 동영상으로 때와 장소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속보 기능이 있어 광고주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실시간으로 추가 전달할 수 있다.
다양한 매체에 적용이 가능하고 사용자 요구에 맞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 관리자가 있어 편리하게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가능,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광고를 구현할 수 있다.
미디어 라이브는 신문 섹션별 이동이 가능한 고감도 신기술이다. 지면·이미지·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터치 미디어로 제시하는 정보 제공 서비스로 고객과 광고주에게 합리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매체의 장점만을 채택한 국내 유일의 통합 서비스이며 앞으로 국내 유수의 IT서비스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일 사장
“광고 전달 수단이 식상해져 이를 대체할 방법과 기존 미디어간 과도한 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매체를 구상했습니다. 이에 신개념 정보 전달이 가능한 미디어 라이브를 전격 개발했습니다.”
이영일 미디어온네트웍스 사장은 광고 시설물이 아닌 정보 제공 서비스를 구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 마케팅으로 고객과 광고주에게 합리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
이 사장은 “해외 전시 참여를 시작으로 금년 하반기 두바이에 진출할 예정”이라는 목표를 밝히며 “교육 시장과 해외 고급 호텔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그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0억원 정도다. 여기에는 시스템 판매·시스템 관리·광고 매출도 포함돼 있다. 그는 “기존 신문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한다”며 “이를 위해 관리자 페이지를 더욱 확대하고 개편해 광고포털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디어 라이브에서 오프라인 시스템 설치 장소를 기준으로 주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획 중에 있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
데이타뱅크시스템즈(대표 홍병진 www.idatabank.com)는 데이터 이중화 솔루션인 ‘아크(Ark)’를 출품했다.
아크는 기존 재해복구(DR·단순 데이터 소실 방지를 위한 소극적 백업방법) 개념에서 한층 진보한 업무 연속성 보장(BCS·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실시간 복구 방안으로 가장 적극적인 방법)을 위한 솔루션이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데이터 복제 엔진을 사용해 기존 방식인 블록이 아닌 로그 단위로 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실시간 데이터 복제기술을 사용하므로 재해복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드웨어 장애 및 사용자의 실수로 인한 데이터 손실 시에도 별도의 저장 작업 없이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
아크는 크게 서버 에이전트와 매니저로 구성돼 있다. 서버 에이전트는 로그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과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에서 최적의 전송상태로 유지한다. 운용 서버와 대기 서버 간의 자동 동기화는 물론이고 전송 데이터 오류를 체크하고 재전송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 기반의 매니저는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환경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를 수행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복제 데이터 및 운용체계 자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제시하며 대기 서버의 아이피를 자동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데이터베이스의 초기 복제 등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운영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종료 없이도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며 독립적인 환경 설정이 지원된다. 오라클 패치 적용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대량 트랜잭션으로 인한 과부하 시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홍병진 사장
“기업 전산시스템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장애 또는 재난으로 인해 서비스가 중지되고 허용 시간 내에 복구에 실패할 경우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가 되었죠. 이런 크고 작은 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대처는 물론이고 업무 연속성 보장 솔루션이 필요해 개발하게 됐습니다.”
홍병진 데이타뱅크시스템즈 사장은 아크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현재 금융이나 병원·제조를 비롯한 산업별 주요 업무에서 이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이 제품의 업무 연속성 보장 기능을 더욱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아크의 핵심 엔진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국 판매망 구축으로 제품 저변을 확대하고 산업군별 고객사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약 12억원. 작년 G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특허 등록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홍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2009년에는 수출 전략을 구상해 해외 진출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전자신문, jy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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